오늘은 네이버나 다음의 금융 페이지 화면에서 볼 수 있는 PER, PBR 같은 용어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용어를 알아야 분석을 할 수 있을 테니까요.
PER (주가 수익비율)
Price Earning Ratio의 약자로 말 그대로 주식의 가격(Price)을 주당 순이익(EPS, Earnings Per Share)으로 나눈 값을 의미합니다.
굳이 주식 하나당 가격으로 계산하지 않고 그냥 시가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누어 계산할 수 있습니다.
(어떨 때는 꼭 이래야만 할 수도 있습니다.)
의미를 부여하자면 투자 원금을 회수하는 데에 필요한 기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PER이 10이면 주식에 투자한 원금만큼 벌어들이는 데에 10년이 PER이 20이면 20년이 걸린다는 말입니다. PER이 작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다는 뜻이고, 높으면 상대적으로 고평가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PER은 상대적인 개념이 강하기 때문에 같은 업계의 다른 기업과 비교해서 봐야 합니다.
하지만, 기업끼리 사업 영역이 완전히 겹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절대적으로 맹신할 수는 없습니다.
본인만의 보정기준이 필요합니다.
서구권에서는 P/E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PBR(주가순자산비율)
Price to Book-value Ratio의 약자로 주식의 가격을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쉽게 계산하고자 하면 시가총액을 순자산으로 나누면 됩니다.
PBR이 1보다 작으면 저 PBR이라 하고, 3이상이면 고PBR이라 합니다.
저PBR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면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많은 의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맹신해서는 안 되고 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서 기업을 알아보고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구권에서는 P/B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정 주가 = EPS * PER
PER의 정의로부터 도출되는 너무 당연한 공식입니다.
이 단순한 곱셈이 적정 주가를 도출하는 방법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편이라는 점이 참 놀랍습니다.
단순함의 힘이라고나 할까요?
시장이나 업계의 상황,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해당 기업의 상황을 분석해서 그 기업의 PER을 어디까지 인정해줄지 결정하는 식으로 적정 주가 밴드를 계산합니다.
계산한 다음 시장을 보니 그 적정 주가에 훨씬 못 미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면, 강력한 매수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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