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주
그 시대를 대표할 가장 인기 있는 분야에서 압도적인 성과와 규모를 바탕으로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끄는 주식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2014년 무렵의 아모레퍼시픽, 2020년 LG화학, 미국의 테슬라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코로나 시대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라 불리는 산업의 대표 기업들도 주도주라 할 수 있습니다.
주도주라는 단어는 회문이다보니까 어감이 별로여서 대장주라고 부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우선주
우선주는 말 그대로 우선권이 있는 주식을 말합니다.
보통주라 불리는 일반적인 주식보다 배당을 조금은 더 받거나 하는 우선권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회사가 망했을 때도 우선주를 가진 사람이 먼저 돈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사실 못 받는 건 마찬가지라서 이런 우선권은 무의미하지만요.
어쨌든 좋은 조건을 가진 매력적인 주식이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이 없다는 것인데요.
때문에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우선주는 보통 일반주에 비해 30~40% 정도 낮은 주가를 형성합니다.
경영권 분쟁이나 방어를 위한 강한 보통주 매수 시기에 가만히 보고만 있어야 한다는 점도 그렇고요.
한국의 주식은 특히나 배당이 안 좋은 편이라 배당주라고 해도 크게 매력으로 다가오지는 않는 배당률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배당을 잘 해주는 미국 시장 등에서는 30~40%보다는 가치가 조금 덜 깎여서 비교적 높은 주가를 형성합니다.
주식 뒤에 '우'라는 글자가 붙어 있으면 그게 우선주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우'라고 쓰여 있으면 그 종목이 삼성전자 보통주가 아닌 우선주라는 걸 의미합니다.
추가) 가끔 '동양3우B'같이 '우'라는 글자 외에 이것저것 더 붙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앞에 쓰여있는 숫자 3은 세 번째로 발행한 우선주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뒤에 붙은 B는 1996년 상법 개정 이후 발행된 신형 우선주를 의미합니다.
B가 붙은 신형 우선주는 최저 배당률이 공시된다는 점이 그전에 발행된 우선주와 다릅니다.
추가) '전환'이 붙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주식은 일정 기간 이후 보통주로 전환될 권리가 부여된 주식입니다.
추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 한국의 보통주를 가진 주주가 의결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않아 우선주를 가진 주주처럼 행동해서라는 말도 있습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더 공부해봐야겠습니다.
경기민감주(시크리컬 = Cyclical)
경기민감주는 경기 순환 사이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종의 주식을 뜻합니다.
대표적으로 무역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해운, 조선 분야가 있으며 이외에도 정유, 화학, 건설, 기계, 자동차, 철강, 금융, 반도체 등이 있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은 수출 제조업 국가답게 경기민감주의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장기투자에 취약한 종목입니다.
경기 순환 사이클에 따라서 오를 때가 있으면 내릴 때가 꼭 찾아오니까 살 시기와 팔 시기가 꽤 명확합니다.
경기방어주
경기방어주는 경기민감주와 다르게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업종의 주식을 뜻합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식품, 바이오 업종 이 있습니다.
추가) 어떤 주식이 경기민감주에 포함되는지 경기방어주에 포함되는지 여부는 시대에 따라 언제든 변할 수 있습니다.
이런 걸 잘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열정과 안목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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