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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초보] 재무제표 보는 올바른 순서 (미래 이익 분석)

Curio-city 2022. 12. 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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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를 통해 미래 이익 분석하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무제표를 볼 때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먼저 봅니다. 하지만 현금흐름표를 먼저 본 후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재무제표를 보는 올바른 순서

 

우선 현금흐름표를 봅니다. 현금흐름표는 크게 영업활동현금, 투자활동현금, 재무활동현금으로 분류됩니다. 이 세 가지를 더해 현금의 증감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자금조달 방식이나 투자자금 흐름의 변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이 현금흐름의 결과가 재무상태표에 나타납니다.

 

그 다음 재무상태표를 봅니다. 재무상태표는 간단하게 기업의 부채와 자산의 합인 자본을 나타낸 표입니다. 자산은 크게 유동자산, 고정자산으로 나뉘며 부채 역시 유동부채, 고정부채로 나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현재 재무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손익계산서에 나타난 실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확인한 후 이익을 재분석합니다. 손익계산서상의 이익은 회계학적 이익입니다. 이 회계학적 이익과 현금흐름은 다릅니다. 회계학적 이익과 영업 활동을 비교하면서 해당 기업의 특성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업이 속한 산업이 변동비형 기업인지 고정비형 기업인지, 영업순환주기가 짧은지 긴지 등을 보는 것입니다.

 

 

 

 

비용 구조 파악하기

 

영업현금흐름 중 설비투자 등 재투자 비용을 뺀 잉여현금흐름을 진정한 주주의 몫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항목은 설비투자 비용입니다. 영업현금흐름에서 이익이 났어도 설비투자 등 자본적 비용 지출이 큰 산업이라서 주주에게 돌아가는 몫은 크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재투자가 큰 산업은 비용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특히 중요합니다. 재투자가 있는 것은 고정비가 크다는 뜻이므로 가격 변동에 따른 이익의 탄력성이 높습니다. 회계적으로 보면 고정비이미 지출된 비용이고, 변동비매출에 따라 지출해야 될 비용입니다.

 

<변동비 지향형 기업 A>

A 기업의 경우 이미 나간 고정비 대신 제품 생산을 위해 매번 필요한 변동비의 비중이 큰 기업이다. 이때 판매 가격이 하락한다면 변동비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생산을 할 수 없다. 원가 값도 안 나오는데 적자를 마다하며 생산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A 기업의 제품은 가격을 조정하기 어렵다. 이런 기업은 매출이 늘어도 계속해서 지출되는 변동비의 비중이 크기에 이익 증가가 높지 않다. 이익의 변동성이 낮아 꾸준히 변화 없이 판매되는 제품이다.

 

<고정비 지향형 기업 B>

B 기업의 경우 판매 가격이 하락해도 당장 지출해야 할 변동비의 비율이 낮기에 제품을 계속해서 생산할 수 있다. 반도체 회사의 비용 구조가 대표적인 고정비 지향형이다. 고정비가 크기에 가격을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어 등락폭이 크다. 이런 고정비 지향형 기업은 원가 경쟁력이 약하면 일등 기업에 밀릴 수밖에 없다.

 

이처럼 기업의 이익은 원가 구조에 따라 크게 변동될 수 있습니다. 원가 경쟁에 밀려 시장에서 퇴출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원가 구조에 따른 기업의 이익 변동을 잘 살펴 투자해야 합니다.

 

 

 

 

자료 출처: 강방천, 존리 『나의 첫 주식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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